재테크/여러가지 생각들..

미국 증시 향후 장기적 전망, 인프라 법안 관련 썰

yes98 2021. 8. 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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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썰'입니다. 카테고리도 '여러가지 생각들'에 들어있습니다.

 

그냥 재미있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

 

종목관련 또는 포트폴리오 관련하여 아래 내용은 추천하거나 종용하지 않습니다. 매수/매도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인프라 법안 관련 내용

 

최근 미국의 인프라 법안이 통과 되었습니다. (출처: 경향신문, 워싱턴 김재중 특파원 기사)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108110752001#c2b

 

미 상원, 1조달러 인프라 법안과 3조5000억달러 예산 결의안 통과…'바이든표' 정책 추진 청신호

미국 연방상원이 10일(현지시간) 1조2000억달러(약 1381조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 법안을 통과시켰다...

m.khan.co.kr

 

  인프라 법안의 예산이 1조달러네요. 그래서 예산 결의안 통과된 금액은 3조 5000억달러입니다.

 

예산안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정책, 통계하는 곳에서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가 기반시설의 재건과 관련이 깊습니다.

 

 - 인프라 투자는 8년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운송, 제조업, 헬스케어, 교육, 통신 및 전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가장 많은 자금은 운송 인프라에 투입될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 2조 달러 이상의 재원을 조달하는 방안으로,

 

법인세 인상, 부자증세, 국세청 역량 강화가 주요 내용입니다.

 

해서 이와 같은 대규모 확장적 재정정책은 향후 2년 동안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그럼 향후 2년 이후는 어떻게 될 것인가?

 

개인적으론 이후에는 리스크가 작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2022년 또는 2023년에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1. 델타변이 이후로 영향 미친 테이퍼링 정책의 여파

 

  기존 테이퍼링을 통해 천천히 양적완화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타이밍 좋게 델타 변이로 인하여 코로나 3차 웨이브가 크게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재원 지원이 불가피해진 상황입니다. 상보다 더 많은 돈이 풀릴 것이고, 이를 회수하기 위한 테이퍼링은 뒤로 미뤄지면서, 테이퍼링에 의한 여파가 더 크고 깊게 또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테이퍼링 효과에 대해선 저번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금리 인상과 같은 시그널이 자본을 미국으로 집중하게 만들고, 신흥국에 투자되어야할 자본들이 회수되거나 미국으로 투자가 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과거에 테이퍼링의 효과로 유럽에서 큰 타격이 나타난 것처럼, 이제는 동양쪽 큰 자본의 이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에서 인플레이션이 발동하게 되고, 미국은 스테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게 하기위해 경제성장률을 어떻게든 끌어올릴 것입니다. 그렇죠.. 어떻게든 끌어올리게 된다는게 문제입니다. 하지않는다면, 스테크플레이션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을테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다면 다른 신흥국들이 대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

 

  증시의 조정은 자세히 보면 한발짝 늦게 조정이 나오는데, 이러한 효과를 한껏 누린 후 폭락하기 때문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찔끔찔끔 손해보며 조절하기보다는 한번에 팍 떨어뜨리고 슬슬 올리는 것이 연준 입장에서는 쉬운 조정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2. 대규모 재원 투자에 따른 버블과 인플레이션

 

  분명, 미국의 도로, 댐, 다리, 운하와 같은 시설은 낙후되어 있습니다.  미국토목학회(ASCE)에서 발표하는 미국 인프라 평가보고서에는 2021년 미국의 인프라 수준을 C-등급으로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인프라를 재정비하면서 수소경제 또는 전기차충전소와 같은 신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둘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분명 필요한 일이고, 이러한 상황은 전체적으로 많은 일자리를 가져오게 되며 돈 버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가속화 될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가 끊임없이 올라가고... 이후는 1번에서 말한 것과 함께 진정시키기위한 무언가의 정책들로 인해 고통을 겪을 확률이 큽니다. 과거와 동일하게 한다면 과거의 폭락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과거를 참고하여 다른 정책을 펼친다면 새로운 문제에 휘말리게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3. 인프라 구축 이후 일시적인 부양 동력의 제거 및 정부의 재정건전성에 부담

 

  부양 동력의 제거는 한껏 오른 물가에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무언가를 해야하는 상황이죠. 하지만, 정부의 재정건전성에도 부담이 발생합니다. 돈을 한껏 끌어다가 썼거든요.. 재정을 보충하는 방법은 결국 세금을 통해서 진행될 것이고, 돈이 많은 기업들이 타겟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도 인프라 예산안을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인프라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승인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것이겠지요.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를 35%에서 21%로 인하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이 28%로 올리려다가 실패하고, 최소점을 15%로 올리는 법안으로 진행하였죠. 상황이 어려워지면 법인세는 다시 오를것으로 보이는군요..

 


  당장의 조정은 가벼울 정도로 수년 후에 대한 큰 조정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 위에 내용은 다양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제 뇌피셜입니다..ㅎ

 

  당장의 문제도 아니거니와, 설사 저게 맞더라도 무언가 해야할 시기도 아니지요. 다만, 연말 또는 내년 버블이 나타난다면, 잘 즐겨줌과 동시에 조정을 위한 리밸런싱 또는 현금화에 대한 준비를 미리미리 계획해 두어야 할걸로 생각합니다. 주변에 몇몇분은 그 전에 올 버블을 기대하며 한껏 준비하고 계시고, 이후 1~2년은 다 빼고 관망하며 놀러다닐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시드가 너무나 작고 소듕해서.. 그런짓은 못하겠지만 버블이 온다면 잘 탈 수 있는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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