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건 뭔가요.. 집값 잡는다고 설레발 치고 잡아간다고 얘기하더니 예산안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기본적으로 예산안은 소위 운영할때 펑크가 나지않도록 매우 보수적으로 잡고 있습니다. 차기년도 운영하는데 예산이 미스가 나버리면 당연히 문제가 커지니, 그것보다 작게 잡는것이지요. 그리고 부동산에 관련된 부분은 특히나 금액이 크기 때문에 더 보수적으로 잡고 있습니다.
정부, 집값 고점이라 외치더니..내년 예산안에 "수도권 5% 상승" (daum.net)
정부, 집값 고점이라 외치더니..내년 예산안에 "수도권 5% 상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집값 고점론'을 외치며 국민에게 집을 사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정작 정부는 내년 국세 수입을 미리 계산하면서 수도권 집값이 5% 이상 오른다
news.v.daum.net
근데 이 기사보십시오..
정부가 예산안을 잡을때 부동산의 상승률을 서울권 5% 지방 3%로 봤답니다. 이건 자기네들 스스로가 집값이 제법 크게 오를거라고 공언한거나 다름 없습니다.
5%가 작아보이시겠지요?
근데 기사 잘보시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될겁니다.
올해 오른게 9.4%입니다. 근데 여러분 매물과 매매가격을 기준으로 확인해 보셨나요?
그걸 기준으로 보면 내년이 올해보다 적더라도 제법 가파른 상승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9.4%라고 하지만 실제로 아파트 가격이 9.4%가 올랐다면 너도나도 집을 샀겠죠? 사려고 하는 곳들은 3~40%씩 폭등했으니 집 못산다는 말이 나온겁니다. 즉 5%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죠. 더군다나 예산안을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가정한다면 집값 상승률이 수도권 기준 최소 5%라는 이야기입니다.
정책에 따라 더 오를 수도 있는 상황이겠죠. 예산안에 펑크가 나지않으려면 정부가 나서서 부동산을 최소 5%이상 올려야할 판이군요..
황당하네요...
혹시 제가 잘못 이해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 즉각적으로 보고 수정사항을 반영 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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