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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재무상태 체크하기1: 재무제표 설명

yes98 2021. 8.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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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관리에 들어가보니 이번 글로써 100번째 글이 되었네요. 처음 개설하면 자동으로 생기는 글이 포함된거긴 하지만요.

 

매번 주식관련된 얘기를 하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재무상태를 확인해야한다." 였던것 같은데, 현금흐름에 대한 내용은 언급하였지만 제가 어떤 것들을 보고 그런 판단을 하는지 적어놓은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재무제표의 기본적인 내용들도 들어가게 되니 지루하실 수 있겠지만, 보시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기도 하고 리마인드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이번 포스팅에는 간단한 정보들을 먼저 다루고, 다음 포스팅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구체적이고 좋은 것들만 소개하고 싶지만, 기본부터 알아야 먼저 내용의 틀을 잡고 구체적인 설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 무엇이길래?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나 경영성과 등을 보여주는 문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게는 수백억에서 많게는 조단위의 사업을 하는 만큼 재무제표 또한 많은 항목이 존재하고 매우 복잡하게 됩니다. 이를 분기마다 발표하니 이걸 전부 매번 확인해볼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중요한 항목 위주로 살펴봐야 합니다.

 

재무상태표, 어떤식으로 나누어져 있을까?

 

재무상태와 더불어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참고하는 것들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 기업의 재무상태를 본다는 것은 현재 얼마나 자금이 탄탄하고, 건전한지를 보는 것이고,

 

2. 또 다른 의미로는 미래에 얼마나 안정적일지를 본다는 것이다.


우선 재무상태표가 어떤식으로 구성되어있는지 알아야할 것입니다. 필요한 항목들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대차대조표

 

현재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중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재무상태표를 구성하는 기본 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산과 자본, 부채에 대해 확인할 수 있고, 여기서 부채 비율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자산은 빚을 포함하여 기업이 가지고 있는 돈이고, 구성은 부채와 자본으로 되어있습니다. 우리가 투자하는 기업은 '주식회사'입니다. 대부분의 CEO기업을 소유하기보단 일정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거나 경영만 참여합니다. 굳이 분류하자면, '자산을 다뤄서 이익을 내는 사람'이 되겠고, 우리와 같은 투자자들의 지분은 '자본'에 속해있습니다. '부채'는 대출이나 채권등을 발행하여 얻은 돈을 말합니다.

 

부채의 속성을 보면, '반드시 갚아야하는 돈', '이자'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즉, 부채비율이 높을 수록 빌린 돈이 많고, 이걸 추후 정해진 기간안에 갚아야 한다는 뜻이고, 그 만큼 재무건정성에 위협을 가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적정수준은 2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부채가 높다고 나쁜기업으로 단정지을순 없습니다. 단기간의 '큰 투자'로 인해 부채가 발생하였다면, 좀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돈을 들여서 사업을 한다면 그 자체가 리스크가 되겠죠? 이때의 부채비율은 어떻게 볼까요?

 

재무상태표에서 회사가 큰돈을 들여 사업할때, 자본이 모자라면 충당하는 방법은 채권과 증자,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채권'을 발행한다는 것은 '부채'를 늘리는 방향이고, '증자'를 한다는 것은 '자본'을 늘리는 방향입니다.

 표를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운데, 벌이는 사업의 안전과 큰 수익이 보장된다면,

회사는 채권을 발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경우, 이익잉여금이 크게 발생되는데, 기업은 채권자의 원금에 대한 이자만 보상해주면 되거든요. 자본을 투자 받은 경우에는 이익잉여금을 분배하여 투자자들에게 제공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부채비율은 기본적으로 낮을 수록 안정적이지만, 큰 사업을 벌이는데 채권을 발행한다면 기업은 '사업의 성공확률이 높다'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즉, 부채비율이 높아지더라도 사업의 성공으로 이자를 메꿀 수 있다는 뜻이지요. 물론 100%는 아니기 때문에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2. 손익계산서

 

사실 상 가장 많이 보고,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위에서부터 총 번돈을 가지고, 벌기위해 들었던 기타 비용들을 차례대로 제하면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영업이익이 (+)이면 사업을 통해서 돈을 벌었다는 의미가 되므로, 기업의 사업성이 건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는 회계상의 내용 반영이기 때문에 실제로 회계 편의상 돈이 미리 반영되거나 추후 반영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손익계산서상으로 양호한 것처럼 보이게도 가능하기 때문에 보는데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현금흐름표이죠.

 

3. 현금흐름표

 

사업을 하다보면, 계약을 통해 큰 금액의 이동이 결정되는 경우 우리가 통장 자동이체하듯이 진행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편의상 회계적으로 미리 반영하거나 추후 반영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감가상각도 마찬가지이죠. 실제로 기계를 구입하고 기계가 노후화 되지만, 실제로 노후화에 따라 돈을 소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회계상으로 기계의 평균수명을 기준으로 하여 일정금액을 감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어 재무상태와 회계상의 재무상태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현금흐름표를 작성합니다. 이는 현재의 기업의 현금 상황을 알려주는 지표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잉여 현금이 (+)인 상황이 바람직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영업활동, 재무활동은 (+) 투자활동은 (-)인것이 좋습니다.

앞서 손익계산서상의 이득이 가짜인 경우, 사업 기반인 장치들을 팔아서 이득이 난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투자활동이 크게 (+)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손익계산서에 따른 현금흐름표도 같이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재무상태를 알기 위해 보는 재무상태표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는데, 자세히 공부해보시는 것도 좋고 여러가지 내용과 기업 공시들도 같이 보고 싶으시면 국장의 경우 다트(DART) 홈페이지나 네이버 증권, 미장의 경우 EDGAR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공시 내용말고는 재무상태표는 증권사 어플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재무제표에서 어떠한 항목들을 뽑아서 볼 때 기업 재무의 건전성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 내용은 재무상태의 과거이력을 보고 이에 따라 기업의 성장성이 좋은지 나쁜지를 재무적으로 보는 방법입니다. 참고할만한 내용은 주로, 성장성 항목에 초점이 맞추어 지며, 건전성과 가짜 건전성을 구분하기 위한 현금흐름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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