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주식 꿀팁

주식 매매 꿀팁: 주문 기능 알아보기-매수 (키움증권 앱 기준)

yes98 2021. 8. 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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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매수창에 들어가면, 가격과 수량을 보고 그다음에 호가 상태를 보고 보통 매수버튼을 누르겠지요.

매수 버튼의 다른 기능을 쓰는건 주로 본장이 끝난 애프터장때 매수하기 위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매수/매도의 기능에 대해 공부하고 이를 정리하여 올리려고 합니다. 몇몇까지 유용한 기능들이 있어서 더 잘 써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


주식장의 시간 및 구성

 

  우선 주식장 시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부터 알아야 매수 기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출처: 키움증권 앱 안내사항

그리고 앞으로 설명을 위해 참조할 그래프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표현해 두었습니다.

 

  위의 설명과 그림처럼 미국증시의 pre-market시간은 긴 편입니다. 키움증권의 거래가능 시간을 기준으로 5시간 30분이 됩니다. 전세계에서 많이들 거래를 하기 때문에, 이를 배려하기 위함으로 알고 있으며 이때는 기관이 거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규장이 끝난 후 2시간의 애프터 마켓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8시까지 거래가 지속되지만, 키움증권에서는 7시까지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Pre-Market과 After-Market의 시간이 긴 만큼 변동폭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따라서, 매수 기능의 활용여하에 따라 유용할 수 있습니다.

 

매수 기능의 구성

 

  모바일 앱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먼저, 주문창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화면입니다. 거기서 '지정가'라고 써있는 부분을 열어서 확인해보면..

 

아래로 쭉 열리면서 다른 기능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례차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지정가

 

 기본 옵션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매수자 본인이 설정한 '가격' 매수를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건 다들 아시죠?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정규장'이 끝나도록 지정가에 도달하지 못하면, 주문 걸어둔것이 취소됩니다.

 

2. 시장가

 

이것 또한 기본 옵션이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매수 시점에 호가창에서 거래되는 금액으로 '즉시' 매수주문이 들어갑니다. 

 

1~3주 사는거야 뭐 별 문제 없겠지만, 거래금액이 커지거나 주문수량이 많아질 수록 더 비싼가격으로 올라가면서 매수가 진행될 수 있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거래'이니 만큼 누군가 내놓아야 살 수 있는 것으로 지정가 근처에서 다량구매하더라도 다음 팔고자하는 가격이 높은 가격으로 점프해버리면 그 가격으로 그냥 매수해버립니다.

 

3. AFTER지정

 

  그래프 상으로 After-market에 들어가게되면, '지정가' 매수가 불가합니다. 이때, 매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AFTER지정'으로 변경하셔서 매수 주문을 하여야 주문이 들어갑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가격이 지정가에 도달하지 못하면 매수가 진행되지 않겠죠? 그리고 언제까지 매수 유효시점으로 보는가에 대해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After장이 긴 만큼 정규장 이후 변화도 제법 보이는데, 이때 AFTER지정으로 하면, after장에서 지정가 도달 시 매수가 진행됩니다. After장에서 지정가에 도달하더라도 '지정가'기능으로 매수를 해놓으면 매수가 되지않습니다.

 

4. LOC (Limit on close)

 

  새벽에 잠을 자야하는 우리들에게 매우 좋은 기능입니다. 수면매매에 특화되어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보통은 하락장일때 많이 써먹는 방법입니다.

 

  LOC의 기능은 내가 설정한 가격과 종가를 비교해서 더 싼 금액으로 매수하는 기능입니다. 물론 거래량이 있어야 진행이 될거고, 실제로는 아래의 예시처럼 가격을 지정해서 주문을 넣어주는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종가'는 정규장이 닫힐때 마지막 가격입니다. After장과 헷갈리시면 안됩니다.)

 

  매수 시 가격 설정: $50.00

 

  1. '종가' = $51.00

 

     --> 매수가 진행되지 않음

 

  2. '종가' = $50.00

 

    --> $50.00로 매수 주문이 들어감

 

  3. '종가' = $42.00

 

    --> $ 42.00로 매수 주문이 들어감

 

정리하면, LOC로 $50에 걸어두면 정규장이 끝날때 설정한 가격보다 주가가 낮으면 그 가격으로 종가 시점에 매수가 들어갑니다.

 

그림으로 보면..

 즉, 중간에 더 떨어져도 장 막판에 말아올리면 구매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1. 계속 하락하다가 마무리될 경우, 정규장 기준 가장 싼값에 매수할 수 있습니다.

 

2. 장 막판에 말아올려서 끝나버리면 매수가 안되거나, 최저점보다 비싸게 매수가 될 수 있습니다.

 

5. VWAP, TWAP

 

  이건 일반적으로 많이 쓸 수 없는 기능이라 짧게만 언급하겠습니다. 기분 주문 수량이 1000주 이상일 경우만 사용 가능한 옵션입니다.

 

분할매수 기능이며, VWAP는 거래량 평균가격, TWAP는 시분할 매수 방식입니다.

 

장 내내 분할로 매수를 하게 되는데, VWAP로 해두면 거래량이 많이 일어날때 매수가 집중되고, TWAP로 하면 그냥 균등하게 나눠서 기계적으로 매수를 하게됩니다. 가격설정은 할수 없으며 수량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지정가, AFTER지정, LOC비교

 

이해를 돕기위해서 다양한 상황에 대해 3가지 매수방식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시장가는 즉시 사지니 고려를 하지 않겠습니다.

 

  빨간색이 주가 흐름입니다. 그림처럼 초반에 매수 설정을 해두고 잠을 잤다고 가정합시다. After장에 매수 지정가에 도달하면 그림처럼 'AFTER지정'일 때만 주문이 들어갑니다.

 

  만약에 정규장에서 지정가보다 더 떨어진채 마감이 되었다면, 그림처럼 매수 주문이 들어가게 되고, LOC를 설정했을때 가장 유리한 매수 결과가 나오게 되겠지요?

 

  반면에 장 막판에 말아올리게 된다면, '지정가'보다도 못한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충분히 3가지 기능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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