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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9

고분자 녹는다? 안녹는다?

흠.. 의외로 이건 모르는 사람이 제법되어서 구분지어 설명을 한다. 보통 우리나라말로 '녹는다'라고 표현된 고분자쪽 매칭 단어는 'melting'이다. 고분자에서는 저렇게 semicrystalline이라고 나온것처럼 접혀서 (folded) 패킹되어있는 상태를 결정이라고 한다. 접히려면 꺽이는 부분이나 짜투리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기물이나 유기물 단분자와 다르게 100% crystalline은 없다. 가지런히 접힌게 amorphous라고 되어있는 상태로 풀리는게 melting이다. 즉, 결정을 만들지 못하는 비정질 고분자는 melting현상을 관찰할 수 없다. (잡아당기는 등의 특수상황 빼고..) 그럼 비정질 친구들도 온도가 올라가면 잘 움직여지는데 뭐라 부르는게 적당할까? 보통 '말랑해진다'라는 표현이 ..

DSC 사용에 대한 팁2

저번에 이어서... 이번엔 고분자 특성에 따라 온도 설정하고, 실수할만한 것들 짚어보자 3. 고분자 열특성 알아보기 읭? 이거 알아보려고 찍는거 아님? 맞다.. 근데 안태워먹는 온도는 TGA를 찍어서 아는데 어딜 어떻게 봐야할지 감은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즉, 기본적인 열특성에 대한 감은 잡고 가야한다. 이게 녹는물질인지, 아무리 찍어도 녹는것 따윈 없는건지 뭐 다양한데 -100 ℃ 왔다갔다 하는군 검색만해도 이정도 나온다. 그러면... 물질이 하나일 경우, 이거 재질이 뭔가요? 해서 PE 입니다. 하면 상온부터 160 ℃까지만 찍으면 OK PS는? 상온부터 130 ℃정도 까지.. PB는? 장비 능력이 되면 -120~ 상온까지 찍고 능력이 안되면 얜 우리꺼로 안되요 하고 패스 4. 온도설정 자 그럼 이..

빅데이터, AI 시대 발맞추기

고분자, 화공을 공부하고 전공하고... 젊은날을 이 학문에 매진하며 살아왔는데, 세상은 데이터 시대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라는 말을 듣고, 내 주변에는 아직도 구시대의 것이 가득한데?? 라고 반문하려는 순간 나의 편협함이 구시대에 갇혀 살게 한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와.. 사회초년생인데 나도 스마트폰세대인데.. 20대 파릇파릇하신 분들이 활용하는 수준에 비하면 새발에 피구나 싶다 현타온다.. 그래서 내 나름의 친해지기 방법을 하려고했다. R과 python을 배우는것 물론 안다. 이거 요즘 것도 아니고 지금 발맞춰 가기엔 택도 없다 ㅋㅋ 근데 내 머리구조는 이미 고분자, 화공 이런걸로 맞춰진걸 어떡하냐.. 이쪽분야랑 접목해야지 그렇다.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 분석을 배워보기로 했다. 아직은 파..

DSC 사용에 대한 팁

일단은 고분자가 뭔지 내가 들고있는 이 시료가 뭔지 공부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 나는 오늘 이걸 찍어야 할뿐.. ㅁㄴ어ㅑㄹ;ㅓㄴㅁ이러ㅏ 자 그럼 장비 팁부터 정리하자 그다음에 나온걸 고민해야지 들어가기 앞서.. 고분자 관련 내용이니까 시료는 유기물로 한정하자 유기물로 한정하는 이유는 DSC라고 그냥 파는데 사실 종류가 있다. (방식 말고.. 방식은 뒤에 설명) 쉽게 온도 범위로 볼 수 있는데, 유기물의 관심범위는 -120~400도 정도이다. 그럼 무기물의 녹는점을 볼까? 리튬: 180도, 소금: 801도, 알루미늄: 660도 등등.. 하나의 장비로 넓은 영역을 다 세밀하게 볼 순 없어.. 그래서 일반적인 DSC라고 흔히 알고있는 것들은 유기물에 적합하지. 온도 resolution도 저온에 집중되어있어..

고분자 공부 계획

공부하면서 여기에 글을 올리는데 제일 먼저 DSC를 정리 했던 이유는 고분자의 열특성을 이해하기 제일 좋은 툴이고, 고분자의 열특성만 이해해도 고분자 구조를 아는데 도움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DSC내용이 정리가 끝나면 고분자 열특성도 진행하려고한다. 고분자를 공부하는데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사실 text북을 읽는거다.. 읽기 짜증나고 너무 내용이 많지만, 발견부터 사용하고 무엇이 고분자인지 정의가 잘 되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수없이 경험했다. 대학교에서 text북으로 배운거? 적용할 줄 모른다.. 왜냐? 이걸 어따 써먹는지 모르고 배웠으니까.. 회사들어와서 시키는거 하면서 삽질하면서 아 그때 배웠었지 하면서 다시 하게되는게 우리들의 일반적인 루트이다. 그래서 정리하면서 나도 생각했다. 야매로 가자! ㅎㅎ..

DSC 개론

제목은 개론이라 했는데.. 개론이런 거창한 단어 쓰기 좀 부끄럽다.. 그냥 '개가 논한다' 해서 개론으로 이해해도 무방할듯.. 형식이 좀 정해지지 않고 머리에서 생각하는 데로 나와서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재료의 무슨 특성을 보려고 이걸 쓰나? 기본적으로는 상변화(phase transition)을 보기위해 쓰인다. 물로 예를 들면, 영하에서 고체인 얼음으로 존재하고, 상온에서 액체인 물로, 100도 이상에서 기체로 존재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체, 액체, 기체가 '상 (phase)'이고, 상변화는 고체 ->액체, 액체 ->기체, 기체 -> 액체 등의 변화를 말한다. 중학교? 초등학교? 과학시간에 아마 배울텐데 '상이 바뀔때 에너지가 필요하다' 즉, 온도가 변함에 따라 재료가 나타내는 열적인 거동을 ..

내생각: DSC (Differential scanning calorimetry)

요즘 학교에서 연구하면서 이거 찍는 사람이 많을까? 고분자안하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고, 이게 학교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듯.. 근데 플라스틱하는 회사다? 무조건 다 있는 장비!! 게다가.. 이거 진짜 물건이다 장비 값은 6천~1억정도 하는데.. 내가 연구자라면 이 돈 안 아깝다고 생각이 든다. 그만큼 장비값 이상을 한다는 얘기 원리만 잘 알고 고분자 지식만 있으면 엄청 잘 써먹을 수 있고, 이거 데이터 보고 막 설명해주면 어디가서도 "오 고분자 좀 하는데?" 라는 소리 들을 수 있음 그래서 원리부터 활용까지 차분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아마 대부분은 관심없겠지만, 회사 들어갔는데 그냥 플라스틱 틱 주면서 야! 이거 찍어와! 에 당할 일부를 위해서...본인포함

고분자 학문 관련하여..

내가 있는 주변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요즘 고분자하면 스마트하고, 팬시한 것들이 많다. 연구실, 연구소에서 많이 개발하니까.. 근데 주변에 보면 요즘 기준 스마트하고, 팬시하지 않은 우리가 흔히 아는 고분자로 만든 제품이 대다수이다. 화공, 화학, 고분자공학 하시는 분들 대학에서 공부 열심히하고 우와 OLED, 스마트 센서, 나노 스케일!! 하지만 대부분 회사는 PE, PP, PET에 관심 많고, 이걸 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미래연구하는 곳도 있지만 나도 그랬고.. 결국 회사와서 보는 논문들은 죄다 1950~1980년대 논문들이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학과공부에 무지했는지, 이런 전통고분자를 무시했는지 깨달았고 어마무시한 학자들이 엄청난 이론들로 상상하지 못할 수준으로 연구하고 파고들고 했구나를 ..

나도 모르게 하고있는게 공부인듯

요즘들어 시대도 빨리변하고 하니 궁금한것도 많고.. 다양한 것도 많고.. 그래서 코드 공부도 해보고, 주식도 공부해보고 하면서 문뜩 느낀게, 공부는 대학원을 마지막으로 안할 줄 알았는데.. 하다못해 게임을 해도 공략을 공부하는구나 싶더라 공부 = 하기싫은 것, 억지로 해야하는 것 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때도 하는게 공부구나 그냥 궁금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는 것도 공부구나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래서 이왕 하는거 관심가는데로 공부하면 여기에 정리해 두기로 했다. 일단은 일하면서 공부했던것들을 정리해보고, 요즘 관심있는 것들도 정리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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