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락장에 가지는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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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씀드리지만, 저의 개인적인 마음가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하락장에서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을 것이고, 잘 대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종목에 따라 대응 방법이 다르고, 결국 본인의 책임이겠지요.

 

빅스(VIX) 지수를 보고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VIX (Volitility index)라고해서 투자심리를 수치로 나타낸 지수입니다. 공포지수(fear index)라고도 하지요.

 

  짧고 간단하게 정리하면,

 

높으면 변동성 증가 - 불안

낮으면 변동성 감소 - 안정

 

VIX 20이하 - '흥분'구간

VIX 40이상 - '공포'구간

 

100%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대략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VIX index (5일)

 

 

  현재 이렇군요.. 지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하락장 시작시기와 일치하네요. 조정에 의한 변동성이 다분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저도 어제 그랬지만, 많은 분들이 이걸 팔아야 하나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밈과 같은 테마주라던지 테마주같은 것이나 테마주라는 것에 물리셨다면 딱히 해드릴 말씀이 없지만, 실적이 좋고 탄탄한데 현재의 조정장이 왔다고 생각이 드시면 VIX 지수를 이렇게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VIX index(5년)

  코로나 친구가 열심히 일을 했군요.

 

이렇게 보니 항상 어느정도 있어왔던 조정의 수준과 비슷하게 보이네요. 

 

  백신도 개발되어 보급중이고, 치료제도 속속들이 나오고 있으며 돌파감염이나 변이가 있지만, 이미 개발된 백신으로 어느정도 방어가 될 뿐더러, 백신을 기반으로 변이를 대응하는 것은 백신을 새로 개발하는 것보다 빠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손해를 보면서 전부 팔아버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현재 저 그래프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그래도 코로나 수준까진 가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종목의 입장에서는 체감정도가 다를 수 있겠지요. 신념이 없는 종목에 대해서는 손절라인을 잡을 필요가 있을 겁니다. 신념이 있다면 물을 타겠지요.

  코로나때의 폭락을 견딘분이시라면 잘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현금이 많으신분들에게는 또다른 기회가 되겠네요.   

 

2. 돈을 있는데로 끌어다 버티고 버텨서 살아나나 싶은데 연장되어 좌절한 일부 기업들은 어떤가?

 

  사실 저는 이게 가장 걱정입니다..

 

구글, 애플, 마소 등등의 기업들은 약간의 조정에 대해 별 문제가 없습니다. 실제로 타격을 받은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조정이고 이런것이죠. 

 

크루즈 1위 업체인 카니발의 경우, 어떨까요?

 

  상당한 자금압박으로 인해 유상증자도 진행되었고, 현재 크루즈 오픈시기가 밀리거나 일부 지역의 봉쇄 또는 진입금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지비용도 어마어마 하죠. 분명 다 버텨낸다면 언젠가는 회복할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 떨어지는 주가를 보는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고민될거라 봅니다. 분명 단기적인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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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본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념이 있는데, 파란불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신다면 좀 더 넓게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다만, 포트폴리오 내 조정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점검은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이 이겨내고 행복한 상승장으로 가길 바라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