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소식들

미국 시장 인플레이션?

yes98 2021. 6. 2. 08:24
반응형

요즘 관심있게 보고 있는 주제인데..

 

미국 주식쪽에 작년부터 최근까지 몰렸던 곳들이 여행, 항공, 호텔, 레저 등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은곳에 많이 몰린듯 하다.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다 회복된 것들도 있고, 아직 회복중인 것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던 코로나 이후의 긍정적인 상황이 선반영 된것으로 보인다.

 

더 오를 것을 예상하고 지금이라도 진입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론 인플레이션 수혜주로 집중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본다.

 

이에 해당하는 키워드는 당연히 '인플레이션'일테고, 요즘 많이 나오는 말은 '테이퍼링' 일 테다.

 

미국 증시를 하시면서 소식에 크게 관심 없는 분들 중에 저 두단어 못들어본 분들은 없을테고, 인플레이션 수혜주도 한번씩 찾아봤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저 위의 것은 당연히 찾아봐야겠지만, 한가지 꼭 같이 봐야할 것이 '고용지수'라고 말해주고 싶다.

 

간단하게 인플레이션, 테이퍼링이 무엇인지 먼저 설명하고, 고용지수는 왜 지켜봐야 하는지 알아보자


*인플레이션

 

보통 가장 많이 이해하는 건 '물가가 오름'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지수는 소비자 물가지수(CPI), 도매물가지수(WPI)를 말한다.

개인 입장에서 부정적으로 볼 수도, 긍정적으로 볼수도 있는 측면인데

 

내가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썩 달갑지 않을 수도 있고

 

유형 자산(부동산, 원자재 등)이 많다면, 환영할 수 있겠다. 

 

*테이퍼링

 

테이퍼링에 대해 찾아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양적완화'이다.

 

쉽게 말하면 시장에 풀린 자금규모를 줄여나간다는것.

헷갈리면 안되는 것이 테이퍼링 = 양적완화라는 뜻이 아니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려고 돈을 풀고 이자를 낮추고 하였으니 --> 양적완화

 

회복된 만큼 정상궤도로 돌리기 위해 자금을 줄인다. -->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즉 예상될 수 있는건 정부지출 축소 방향이니 채권 매입을 줄이거나 이자를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당장 금리 인상은 하지 않겠다 했으니.. 당장 시행되진 않을테고

 

금융정책이란게 이제 시작합니다! 하고 빵! 해서 한방에 되는게 아니고 점진적으로 진행될것이다.

(테이퍼링 원래 뜻이 '뾰족해지다'이고, 여기엔 점차 변화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럼 고용지수는 왜 봐야하는가?

 

시장에 돈을 풀던, 돈을 줄이던 아니면 금리를 변화시키던,

 

결국 조절하기 위한것은 사람들의 소비이다. 열심히 부양책을 피고 하였는데, 소비를 안하면 원하는 시장경제가 활성되지 않겠다. 이걸 연관지어 보면 '고용지수'가 왜 중요한지 감이 올것이다.

 

출처: Invesitng.com (비농업 고용지수)

밑에 보면 2, 3월에 발표한 1~2월을 제외한 정부에서 예측 대비 대부분 못미치는 결과이다. 고용 회복이 더디다는 뜻이다.

 

6월 14일 언저리에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서, 5월 고용지수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제법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보다 크게 나올 경우에는 테이퍼링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고, 시장 측면에서는 충격이 있을 수도 있겠다.

 

반대로 낮을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고, 주식시장이나 채권시장에는 호재로 받아들여 질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론 그래도 결국 고용지수가 낮으면 경제인구가 줄고 손가락 빠는 사람이 많아 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제 성장은 더뎌질 수 있다. 단기적으론 좋을 수 있지만, 그 시기가 지나면 시장 성장이 주춤할 수 있다.


너무 복잡하고 장황하게 말했는데..

 

5월 고용지수발표에 따라 인플레이션 수혜주가 바로 일어날 수도 있고, 조정이 찾아올 수 있다는 말이다.

 

조금만 참았다가 고용지수 발표를 보고 종목을 선택하거나 진입하는 것은 어떨까? 

적어도 6월 중순에 테이퍼링 논의가 나올지, 안나올지 어느정도 감을 잡는다면 우리의 '작고 소중한 시드'를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ㅎ

 

물론 리스크를 안고, 미리 판단하여 선진입하면 크게 이득을 볼 수도 있다. 자본가들과 기관들은 항상 개미보다 정보에 빠르고 탁월한 경제지식을 조언받을 수 있으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