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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 코인의 위험성 (코인 투자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yes98 2021. 4. 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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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코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사람이 많을 것같아서 열심히 알아본 내용을 적어보려고 한다.

 

아마도...

 

1. 열심히 사서 최근 폭락에 많이 물려있거나

 

2. 도지코인이 뜨니 뭐가 뜨니 나도 해볼까

 

3. 주식 드럽네 코인이나 해볼까 

 

위에 두 가지 부류가 제일 많을 것 같고 일부 3번도 있을 것 같다.

 

굳이 알트코인쪽으로 콕 짚어 말하는 건, 다들 비트코인은 사봐여 몇퍼 못먹자나! 남자라면 동전, 엽전주지!! 하면서 다들 많이 사니까? 라고 해야할듯

 

물론 코인을 많이 아는 분들이 있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사한 내용을 좀 보고 하시면 좋지않을까 싶다. 저번에 우려에 대한 글로 간단히 써놓은게 있는데.. 블록체인기술은 이걸 참조하면 될 것 같다.

 

비트코인(가상화폐)에 대한 생각.. (tistory.com)

 

비트코인(가상화폐)에 대한 생각..

남들과 다름없는 수준의 지식과 주변의 난리로 알게되었던 코인.. 처음에는 뭐여 이게 바로 돈 복사기인가? 싶었는데.. 막상 보니 이건 좀..이지 싶더라 일단 코인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yes98.tistory.com

밑에 내용 전에 하고싶은 말은..

 

코인 하지마라!! 가 아니라, 위험은 알고 내가 가진 그릇(본인자본)만큼 적당히 하자 이다.


코인의 목적은 어쨋든 무언가 현재 화폐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고 싶다!의 의지가 반영되었다라는게 가장 심플하게 표현된게 아닌가 싶다.

 

일단, 제일먼저 주목을 크게 받은건 어쨋든 비트코인이고, 비트코인을 보완하고자 나온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등등의 소위 메이저 알트라고 불리우는 코인들이 있다. 이후 코인시장 붐이 형성되고 생긴 마이너 알트코인들이 있다.

 

우선 비트코인 특성을 알아볼까?

 

비트코인의 주체가 없다. 그러니까 채굴해서 어디에 쓰겠다 이런게 없고 말그대로 화폐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1. 누군가 채굴해서 나눠주는 것도 아니고, 이벤트로 뿌리는 것도 아니다. 이걸 가지고 누군가 목표를 가지고 뭘 하겠다 이런 내용이나 포부가 들어가 있지 않다.

 

2. 발행량이 한정되어있다. 현재 발행량까지 다 채굴해가고 있으며 한정되면 정해진 갯수만 돌아다닐 것이다.

 

3. 거래에 대한 정보가 블록에 각기 다 저장되기 때문에 즉, 정보중앙기관이 없으므로 보안성이 좋다. 

 

알트 코인의 경우,

 

1. 대다수가 주체가 존재한다.

 

 어떠한 기업 또는 개발자가 목적을 위해 무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그를 소비하는 재화로써 코인을 발행한다. 잘 보면 주체가 발행을 한다.

비유를 해보면 LOL게임의 라이엇 포인트쯤 되지않을까?

 

알트 코인과 다른 점은...

 

- 금액을 정해놓고 판다는 것.

 

비슷한 점은... 

 

- 주체가 마음대로 줄 수 있다는 점

 

- 소비 재화를 선택하여 제한할 수 있다는 점

 

- 서비스 종료시 죄다 날아갈 수 있다는 점

 

얼마나 무서운 얘기냐면, 지금 이미 30~50원에서 많게는 몇백원 하는 코인들 중에서 몇%를 풀었고, 개발자는 공짜로 몇개를 가지고 있으며 프로모션이나 지인들에게 얼마나 싸게 나눠주었냐는 것을 알길이 없다. 더 과장되고 심하게 말해보자면, 코인의 가치를 올리기위해서 세력들에게 얼마나 싸게 나눠주었는지 알길이 없다. 과연 그 가격의 가치는 개미들이 다 올렸을까?

 

실제 예시로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에어드랍도 있지않은가, 상장 이벤트를 위해 싸게 판다고 홍보하거나 무언가의 대가 (회원가입)로 나눠주지는 않았는가?

 

즉, 내가 들어갈때 얼마나 많은 덩어리들이 올라와있는 곳에 들어갔는지 알길이 없다. 세력 또는 개발자들이 죄다 물량을 던지고 나간다면? 과연 법적제제를 받을 수 있을까?

 

2. 실제 구현 여부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이 이것인데, 일단 재무제표가 없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그나마, 야놀자나 다날처럼 뭔가 실체가 있어서 이에대해 말하는 것들은 뭔가 말이라도 하지...

 

주식같은 경우는 뭔가 이미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태에서 투자를 받는다. 심지어 동전주도 뭔가 사업을 하고 있고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이미..

 

알트코인의 주체들은 포부들이 굉장하지만, 실체가 거의 없다. 어디에 밖에 나가서 일부 쓸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으며, 구현조차 안된 것들이 많다. "일단 미래의 나의 상상하는 가치에 대해서 일단 재화부터 만들테니까 이거 나 믿고 사봐" 하는 것 같달까? 

 

심지어, 내가 사는 화폐는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수단이 아니다. 말그대로 내가 뭔가 시스템을 구축하면 거기서 쓸 수있는 돈이야! 라고 화폐를 제공한거지, 내 미래에 시스템이 성공하면 그거에 대한 보상이 포함된 거야 가 아니다. 물론 시스템이 성공하면 그 안에 사용되는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겠지. 굳이 비유하자면, 리니지가 성공할 걸 생각해서 엔씨소프트 주식을 사는게 아니라 리니지내의 골드를 사는것과 같은 느낌이다. 리니지가 성공한다고 리니지 내 골드의 값어치가 오르는가? 그건 알 수 없다.

 

3. 보안관련 이슈 (블록체인 신뢰구조)

 

블록체인의 구조상 문제이지만, 단점으로 부각되지 않았던 것인데 중국이 엄청나게 캐면서 발생한 시스템의 중대 문제이다. 이건 비트코인 포함.

 

뭐냐면,

 

블록체인이 강조하는 '탈중앙화'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내가 100만원이라는 거래 내용을 기억한다고 하자. 이게 은행을 통해 거래하면 은행에 내가 100만원 송금했어요 같은 기록이 남겠지? 블록체인의 경우는 모든 블록에 이 기록이 남는다.

 

그럼 이게 진짜 내가 100만원을 송금했다 안했다를 판단해주는 주체는 전자의 경우 은행이다. 은행이 "이거 내가 보증함!" 하면 되는것. 문제는 블록체인인데, 거래내용의 맞고 틀리고는 50%이상의 구성이 맞다고 하면 인정이 되는 것이다.

 

 뭔말이냐면, 내가 가상화폐로 100만원 거래내역을 저장했다고 하면, 여러명이 작당하던 한명이 하던 시스템의 가상화폐 50%를 소유한 주체가 "저거 가짜임"하면 가짜로 인식됨. 즉 행위에 대한 거짓 판단을 해당 정보가 많은 블록의 말로 신뢰한다는 것. 중국에서 어마어마하게 캐고 있는데, 이것들의 양이 상당함. 이것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정보 자체의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음. 무결성 검증이 마치 다수결처럼 이루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는것


뭐.. 화폐로써의 안정성이나 유통량 측면에 대한 내용도 말하고 싶지만, 사실 투자하는 입장에서 이게 화폐가 되길 바라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생각이 드니 굳이 언급 안해도 될거 같다 싶네..

 

위에도 빨갛게 강조해놨지만, 하지마세요!! 가 아닙니다.

리스크는 알고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 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내리고를 떠나서, 코인에 대한 정보를 안보고 묻지마 투자로 이미 많은 사람이 벌었기 때문에 소위 '침팬지매매법'이 성행하는데, 매수한 코인의 벨류도 확인안하고 물렸다고 '존버!!'만 외치는 건 위험해 보여서.. 적어보았다.

 

돈을 벌 수 있는 엄청난 수단이니 하는 것을 말리지는 않지만 양날검이라는 건 알고 맹신하지 말길.. 

사실 저도 조금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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