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여러가지 생각들..

하락장이 도래했군요.

yes98 2022. 1. 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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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하락장이라고 말하긴 애매모호했죠. 조금 내려가긴 했지만, 머리 싸매고 으억 할 정돈 아니었던 것 같아요.

 

작년 가을부터 계속 왜 조정이 안 올까.. 왜 안 오지.. 연초에 와서 그런가 엄청 불안하면서 다 지나갔는데, 해를 넘기고 나서 뭔가 올 것 같은 하락장이 오네요.

 

보통 이럴때 거의 망할 것처럼 온갖 악재를 다 쏟아내더라고요. 이때 침착하게 기다리면서 조금씩 매수하면 오히려 살살 웃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들어가긴 좀 리스크가 있죠. 금리인상이라던가 긴축이야기도 마무리된 바가 없으며, 러시아같이 가스 압박이라던가 전쟁 압박이라던가.. 뭔가 주식장을 흔들만한 카드도 많고요.

 

올해가 수익이 힘들 거라는 전망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를 녀석들은 오르겠지요.

 

저번엔 빅스지수를 가지고 한번 이야기했었죠. 이번에는 투자의 귀재라는 사람의 내용을 한번 봅시다.

‘1000억 자산가’ 美 하원의장의 은밀한 투자 비법? : 신동아 (donga.com)

 

‘1000억 자산가’ 美 하원의장의 은밀한 투자 비법?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정신없이 휘청거린 미국 증시는 빠르게 회복 국면으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경기부양을 위해 개인과 기업에 수조 달…

shindonga.donga.com

 

이분 아시나요? 미국 서열 3위 정도 되는 낸시 펠로시라는 사람이죠. 이분의 남편은 주식의 귀재로 내부정보 없이(?) 순수하게 투자 실력(?)으로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소위, 개미들의 꿈이라는 저점 매수-고점 매도를 실행하며, 콜옵션도 미칠듯한 승률을 자랑하지요. 미국에선 이 사람의 포트폴리오를 따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펠로시 ETF를 만들어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네요.ㅋㅋㅋ

 

정부기관에 관련된 사람이기 때문에 본인 포함 가족들의 주식 매수 현황을 공개해야 하기 때문이죠. 관련법을 어겨도 벌금이 200달러밖에 안되기 때문에 주식 종목 선택에 대한 더더욱 신뢰도(?) 높습니다.ㅋㅋㅋㅋㅋ

 

이번에 산 종목을 한번 봅시다.

 

약 5~10억 정도의 금액의 콜옵션 및 매수를 진행했군요.. 종목은 나와있네요. 굉장히 균형적인 포트폴리오이면서, 수익이 힘들 것 같다고 전망된 종목도 보이네요. 지수도 아닌데 콕 집어 산 것도 신기하네요..ㅋㅋㅋㅋ

(물론 사라고 권유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이 사람이 이렇게 샀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이 사람도 100% 승률은 아니랍니다.)

 

반쯤 장난 삼아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요지는, 위의 내용처럼 단순히 겁먹을 일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지금 사라고 추천할 순 없지요.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저도 하나도 매수 못하고 있는걸요.

 

다만,

 

이번에 이런 사람들도 기똥차게 사는데, 이번 악재가 터질 때가 고래들의 매수 구간이 아닐까 싶네요. 당장부터 들어가기엔 환율과 앞으로의 하락이 무섭긴 합니다. 다만, 가지고 있는 현금을 두둑이 들고 째려볼까 합니다.

 

당장 올해, 내년엔 큰 재미를 못 보더라도 미리 사두면 나중에 흐뭇해하면서, 저렇게 떨어진 지점에서 내가 잘 주웠었지 하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죠.

 

항상 하락장 비슷하게 오면 저는 한 번씩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뭐든 100%는 없지만, 경우의 수로 따져보면 장투 관점에서 봤을 때 역사적으로 저점에서 회복하지 못한 경우는 많지 않았네요. 물론 리스크는 있겠지만, 그걸 감수해야 이득도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분들도 본인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다들 대비하고 계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 파이팅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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