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미국 주식 꿀팁

괜찮은 레버리지 ETN 소개 (미국주식)

yes98 2021. 10.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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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기에 앞서 사실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레버리지의 변동성은 제법 크기때문에 투자에 항상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그래도 손실나는 것이 순식간인건 둘 다 똑같습니다. 


*주의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드리는 ETF는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ETF가 아니라 ETN입니다. 

레버리지 자체에서 오는 손실 가능성도 높지만, 증권사 파산으로 인한 투자금 전체 손실의 위험도 있는 상품입니다.

투자에 반드시 유의하셔야 하며 언제나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아닙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주의사항에도 적었지만, ETF와 ETN의 차이를 알고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저는 이 글을 읽기전에 ETN에 대해 알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TF와 ETN의 차이 (tistory.com)

 

ETF와 ETN의 차이

두 개 이름도 비슷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어플에서는 직접 종목정보를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구분도 안 되는 것이 ETF와 ETN인데요. 둘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고, 이에 따른 리스크 범위가

yes98.tistory.com


본문 시작도 전에 주의사항과 알아야 할 내용이 덕지덕지 붙었네요.. 하지만 그만큼 주의를 기울이셨으면, 그리고 잘 알아보고 투자에 임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습니다. 저를 포함한 개미들의 돈은 소중하니까요! :)

 

3배 레버리지 ETN, FNGU과 BULZ

 

저번 포스팅에서 국내상장 해외 ETF중 괜찮다고 소개드린 것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인데요. QQQ 대비 빅테크 및 우량주만 소수를 담은 ETF가 개인적으론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기의 연장선상에서 비슷한 방식의 종목구성을 가진 ETN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IGER 미국테크 Top10 INDXX ETF와 비슷하게 상위에 랭크된 우량주 10종 또는 15종만을 다루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점은 

 

1. 미국 상장이라는 점

 

2. ETN이라는 점

 

3. 3배 레버리지라는 점

 

1번은 그렇다 치고, 2번과 3번은 반드시 주의해야할 부분입니다. 앞서도 계속 언급하였고 ETF와 ETN차이에 대한 포스팅에서도 빨간색을 덕지덕지 발라가며 설명드렸으니 여기선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한마디만 말씀드리면 기대수익만큼 손실의 위험이 큽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1배도 2배도 아닌 3배를 소개하는 이유는 

 

1. 우량주만 모아두었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이 낮다.

 

2. 그럴 것이라면 다른 훌륭한 개별종목 및 ETF에 대체제가 많다.

 

결국 우량주들을 골고루 담고 싶지만, 오르는 폭을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올리고 싶을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FNGU를 설명하면서 1, 2배에 대한 ETN도 나오고 심지어 인버스 상품도 나옵니다만, 개인적으론 3배짜리가 다음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합한 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에서 위험성을 감안한 투자를 할때, 페니주식보다 안전하고 들어가고 나올때를 파악하기가 비교적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함부로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성은 다른 우량주나 ETF에 비해 크게 가져가신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국시장에서 '인버스'는 국내시장의 인버스보다 더 위험해 보입니다...

 

FNGU 보유종목 및 관리

 

풀네임은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 ETN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계실만한 ETN입니다. FANG에 대해서라면 말하는게 입이 아플정도로 잘 알고 계실겁니다. FANG은 Facebook, Apple, Amazon, Netfilx, Goog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용어입니다.

 

FANG_Fact sheet 발췌

보유종목과 비율을 그림과 같으며 TIGER 미국테크 TOP10과 같은식의 투자를 원하시면 FNGS를 매수하시면 얼추 비슷합니다만 완전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다른점은 중국주식이 2종목 들어가 있다는 점과 비율이 다르다는 점이겠네요. 부분이 최근 중국증시가 안좋아지면서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봤을때 현상황에서 상당히 중국주식의 주가가 바닥에 있는 상황이며, 중국증시 또는 중국 당국의 태세변환에 따라 해당 종목이 주가 상승을 더욱 반영할 수 도 있습니다.

 

BULZ 보유종목 및 관리

 

다른 대체제로 이와 비슷하면서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3배 레버리지 ETN인 BULZ입니다. 풀네임은 MicroSctors FANG & Innovation 3X Leveraged ETNs이네요.

 

FNGU와 보유종목이 겹치긴 하지만 조금 다른데 주요점으로 보자면 반도체 및 4차산업 관련 종목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ETN은 3배 와 3배 인버스 두종류만 존재합니다.

 

특징을 간단히 설명드리면,

 

1. 종목은 현재 15개이며 동일가중입니다.

 

2. Apple (AAPL), Amazon (AMZN), Facebook (FB), Alphabet (GOOGL), Microsoft (MSFT), Netflix (NFLX), NVIDIA (NVDA), Tesla (TSLA)의 7종목은 변동없이 항상 고정 보유종목이며 나머지는 바뀔 수 있습니다.

 

3.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 트렌드를 현재 보긴 어렵습니다.

 

보유종목을 보시면 빅테크로 보기 어렵지만 핀테크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SQ도 있고, 반도체 관련 업종(AMD, NVIDIA, Micron technology, Intel)이 다수 포진되어 있으며, 중국 종목이 없습니다. 생긴지는 채 두달이 안되었고 그래서 만기일은 2041년으로 넉넉합니다.


둘다 3배 레버리지인 만큼 적립식 투자보다는 증시 상황에 맞는 스윙 투자방법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당연히 아실거라 생각하니 더이상 레버리지 부분에 대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고, 두 종목의 비교 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두 종목의 비교 포인트

 

1. 중국 종목의 포함 여부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FNGU의 매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아니면 오히려 이번에 큰 상승을 가져다줄 가능성의 보고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건 관점의 차이로 보기 때문에 우열이랄 것이 없고 성향의 차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이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당국의 조치에 따라 22년에 가까울 수록 중국종목에 대한 상승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조치없이 놔둘 수도 있겠죠. 이미 리스크가 있는 상품이다보니 이걸 기회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봅니다. 반면, 저처럼 중국 주식은 무서워서 안하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겁니다.

 

2. 4차 산업의 비중

 

우량주이면서 빅테크인 종목이 주요 비율로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성향은 비슷하겠지만, BULZ가 조금 더 4차 산업 비중이 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에서도 Innovation을 포함시켰다 싶이, 시총이 급격히 상승을 이룬 세일즈포스 닷컴(CRM)이라던가 앞서 말한 핀테크 기업인 Square (SQ)라던가,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ZOOM (ZM), 반도체 설계로 인텔을 제친 AMD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저 빅테크 기업들이 다 4차산업의 핵심들인데, 무슨 4차 산업 비중이 더 강하다고 하냐"라고요. 하지만 기보유 7종목외에 들어간 나머지 종목은 최근 몇년새에 상승률이 굉장히 좋고, 빅테크 만큼의 미래 전망을 기대하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기업의 발표 또는 비전으로 보여지는 미래가치로 봤을때 충분하고, 이걸 감안하여 4차산업이 성공했을때의 상승세를 본다면 BULZ가 더 영향이 있지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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