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시장 공부 (분야 study)

전기차 Vs 수소차, 미래 전망

yes98 2021. 9.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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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았습니다. 주로 수소차에 대한 부분 내용이 더 없는 편이기 때문에 관련 내용을 링크합니다.

수소 경제 전망에 대해서.. (+개인생각) (tistory.com)

 

수소 경제 전망에 대해서.. (+개인생각)

수소 경제쪽 전망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과거 차세대 자동차 분야에셔 리튬이온전지와 수소를 이용하는 연료전지가 라이벌 구도였을때, 리튬이온전지가 더 먼저 성장할 수 있었는지

yes98.tistory.com

현재 인프라 기반이 전혀없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미국도 그렇고 수소차에 대해 많은 말이 나오는 것에대해 조사해보고 정리한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도 들어가 있으니 읽고 이해하시는데 주의 부탁드립니다.

 

#주의

절대 특정 종목이나 분야에 투자를 추천하는 글이 아니고, 현재 기술에 대한 내용을 개인생각과 함께 적은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미국은 왜 수소차를 개발하려고 할까?

 

아무리 친환경이라고 하여도 분명 '전기차'라는 존재가 있고, 상용화도 어느정도 되어있으며 유럽도 매우 정책적으로 긍정적인데 수소경제를 실현해야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

 

미국이란 나라는 땅덩어리가 매우 넓습니다. 캐나다나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런 넓은 땅덩어리에서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필수적인 조건 중 하나는 '유통'입니다. 비행기로 많은 물자를 조달하기엔 이동량의 한계와 비싼 운임비가 문제입니다. 그래서 미국은 트럭 유통이 매우 활성화 되어있고, 관련 종사자를 포함한 인프라가 매우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한번 횡단으로 찍어봤습니다. 안쉬고 이틀을 꼬박 달리면 횡단이 가능하군요. 적어도 기름을 5번이상 채워야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럼 사람들이 사용하는 운송수단이 아닌 유통으로써의 운송수단엔 전기차와 수소차 어떤것이 유리할까요?

 

이건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한 비교를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될 것 같습니다.

다른 부분을 다 제외하고 '단점'이 보이시나요? 수소차에는 충전소가 없고 전기차는 충전시간이 긴것이 문제입니다. 인프라가 갖춰지면 수소차가 유리하겠군요.

 

근데 저번에 말씀드린 것이 하나 있죠. 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꽤 많은 비용이 들것이라고, 전기차 충전소는 이미 어느정도 기반이 잡혀있다고 말이죠.

 

하지만!!

전기차 충전시간을 해결하더라도 인프라적으로 전기차가 유리하지 못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중간 중간 포인트에 전기차를 위한 충전소에 사용할 충분한 전력량을 공급해줄 전력망 건설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전기차가 메인이 되면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이 급등하게 되겠죠. 잘 아시는 것처럼 전력을 끌어오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발전소에서 거리가 멀어질 수록 '전력 손실'이 크게 발생하고, 이를 위한 전력망 유지보수도 엄청난 일이 되어버립니다.

 

반면, 수소의 경우에는 수소의 생산만 받쳐준다면 기존의 유류탱크차량이 각 주유소에 나르는 것처럼 수소를 탱크에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즉, 수소 생산의 인프라는 크게 들지만, 막상 각 지점에서 투자할만한 것은 탱크 보관소와 수소 이동수잔이지요.

 

출처: MoneyS 뉴스 기사 발췌 "그린수소 최대수혜주", 조승예 기자

기사의 내용처럼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한화의 투자금이 들어간 이유가 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즉, 인프라를 갖추면 대체가 생각보다 손쉽게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안정성이 확보되어야만 하지만요.

(플러그 파워 추천글 아닙니다.)

 

그럼 전기차는?

 

전기차는 트럭이 필요없을까요? 당연히 아니죠. 라가 크고 도시, 시골 별로 개성이 다 있는 만큼 전기차로 유통수단을 삼는 것이 유리한 곳도 있습니다. 다양한 시설들과 호환이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말이죠. 예를 들면, 시내 유통과 같은 곳이 대표적이겠지요?

어찌되었던 각각의 장점과 활용목적이 있어서 개발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미래 전망

 

각각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미래의 모습, 추구하는 기술, 투자 비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기술은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이겠지요.

 

수소차 및 수소경제

 

하지만, 생산 인프라나 친환경 발전소의 건립, 장거리 유통과 관련된 사업들은 수소경제와 함께 발전을 해나갈 것입니다.

땅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노는 땅이 많고, 오지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소 건립이 매우 유리합니다. 이러한 지역은 근처에 전기가 필요없는 전기 잉여지역이 되어버리고, 이를 전기로 끌어다가 도심으로 옮기기에는 전력손실이 큽니다. 아마, 물과 가까운 지역들은 잉여전력으로 수소생산을 하는 등의 인프라가 갖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표적으로 제주도가 그렇습니다. 풍력발전기를 계속 가동하지만, 전기가 남아돌기 때문에 전력수급을 멈추기도 하면서 조절하고 있습니다. 땅덩어리가 넓은 다른 나라들은 다양한 발전, 물과 밀접한 이런 지역이 무수히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전기를 수소로 바로 바꾸고, 유통시켜서 효율적인 전력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기차

 

반면, 전기차는 도시 친화적, 인프라 호환성 및 편의성, 효율적 유통 루트 및 도시 개발계획(충전소) 등과 같은 사업에 밀접하게 관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다 정밀한 자율주행 능력이 요구되고, 효율적인 유통을 위한 다양한 기계장치가 탑재된 형태의 트럭이 개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편의성을 위한 대중교통수단으로의 활용도 유리해보입니다.

 

우리나라 수소차보다 전기차에 집중한 이유- 개인생각

 

과거부터 수소차,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의 열정이 대단했는데, 전기차가 압도적으로 먼저 자리를 잡은것은 우리나라의 특성이 반영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기를 끌어다 쓰기가 다른나라에 비해 거리적으로 유리하고,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공간이 충분치 못합니다. 그리고 수소차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제한적입니다. 사실 수소경제에서 '친환경 수소 생산'은 에너지적으로 비효율적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유전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에 따라 인프라쪽 개발보다는 외국에 팔아먹을 수 있는 운송수단 자체, 보관기술 등에 대한 기술에 더 집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수소경제를 한다고 하면, 제주도쪽이 매우 괜찮아보입니다만.. 전기차 생태계도 유리한 곳이기 때문에 굳이 해야할까 싶습니다. 굳이 한다면, 잉여 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해서 유통시키는 것이 더 나아보인다고 생각이 드네요.


미국의 개발계획에서 공공시설, 도로 등의 인프라쪽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물론 필요한 자금자체가 커서도 있지만, 한번 큰 돈을 들이면 3~40년은 보고 가는 사업이다보니 미래에 발전되어 적용되어야할 기술에 대한 기반을 고려해서 진행합니다. 인프라쪽 투자가 클 수 밖에 없고, 이게 완성되어야지만 테슬라든지 니콜라든지 등등의 차량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쪽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업을 간만 보고 있는 중이고, 본격적인 대규모 사업으로 발전되기 위해선 많은 장애물이 있는 바 글로벌 기업 경쟁력이 있는 큰 회사의 기술 중 해외에 팔아먹을 수 있는 것들에 더 집중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차량이라던가, 보관기술이라던가, 유조선 비슷한 유통기술이라던가 말이죠..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된 전망이니, 적당히 걸러들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 제가 정부의 정책까지 다 알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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