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할증되는 실손 보험 출시(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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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벼운 수술을 하게되면서 실손보험사에 보험금 청구를 하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7월 1일부터 의료이용량에 따라 할인/할증되는 실손 보험을 출시한다고 한다.

 

기사 참조 (출처: 경향신문)

7월1일부터 의료이용량 따라 할인·할증되는 4세대 실손보험 출시...생보사 일부는 판매 포기 (msn.com)

7월1일부터 의료이용량 따라 할인·할증되는 4세대 실손보험 출시...생보사 일부는 판매 포기

와.. 이게 말장난으로 더 보험보장이 안좋아지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언뜻보면 보험가입하고 보험금받을일이 없으면 할인해주니까 우와 이거 좋자나? 라고 생각하겠지만..

 

30대로 진입하면 생각보다 몸이 이곳저곳 아프다는 걸 알 것이다. 그만큼 의외로 실손보험 청구하는 경우가 생기고 점차 잦아질것이다. 즉, 초기 몇년은 할인 혜택으로 좋겠지만, 대부분 갱신형인 실손보험을 볼 때 장기적으로는 보험료가 많이 상승 될것 같다.

 

보면 보험금 지급액 기준 0원일때 약 5%정도 할인인 반면에, 300만원 이상일때는 최대 할증이 300%이다. 이게 무슨.. 5%깍아주고, 왜 배수로 올리는데??

 

게다가 보험료 할인/할증은 '데이터 축적'이라는 명목하에 가입후 3년이후부터 적용이다. 즉, 가입당시 짱짱한 몸일때 받을 보험료 할인혜택은 없다는것..

 

물론 내가 잘못 파악한 것일순 있지만, 일단 내용만 보고 짧막한 지식으로 이해하기엔 그렇다.. 아니면 제발 좋은점 좀 누가 알려줬으면 좋겠다. 나도 돈 많고 시간 많고 여유로우면 당연히 몸관리도 하고, 더 건강하고 비싸고 좋은 음식 먹으면서 보험금 할인을 받겠지만.. 요즘 그런사람이 얼마나 될까.. 게다가 저렇게 관리해도 나이들면 병나는 마당에 갱신형 보험의 할증이라니...

 

보험은 해를 거듭할 수록 보장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간다는 말이 맞는것 같다..